'오리무중' 말레이기 수색, 2년반만인 8월 종료 예정

손미혜 기자 2016. 5. 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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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2년 전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370편에 대한 국제조사단의 수색이 성과없이 8월 초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틴 돌란 호주 교통안전국(ATSB) 국장은 20일(현지시간) 남인도양 해저 수색범위를 추가로 확장한다는 지시가 없었으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7월말에서 8월초면 수색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주와 말레이시아, 중국 등 국제조사단은 남인도양 해저에서 12만㎢에 달하는 범위에서 실종 여객기 수색을 지속해왔으며, 현재 1만5000㎢가량을 제외한 나머지 범위 수색을 모두 끝낸 상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제조사단은 실종기에 대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돌란 국장은 "기술적으로는 수색을 진행할 능력이 있지만 문제는 정부의 자원"이라며 "현 단계에서는 실종기를 찾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사라지고 있다. 최악의 경우 모든 수색을 종료한 뒤에도 실종기 잔해를 찾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MH370편은 2014년 3월8일 새벽 0시41분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중국 베이징을 향하던 중 40여분 만에 교신이 끊기고 실종됐다.

남아프리카, 인도양 모리셔스, 모잠비크, 프랑스령 레위니옹섬 등지에서 총 5개의 잔해가 발견됐으나 말레이기 실종의 정확한 경위는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yeo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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