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0억대 공금 횡령' 국유기업 전 회장 기소

2016. 5. 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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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광둥(廣東)성 국유기업의 전 회장이 회사 소유의 부동산 매각대금 등 약 10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18일 관영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광둥성 광저우시 검찰원은 바이윈(白雲)도시건설개발회사 회장을 지낸 천바이자오(陳柏소<金+선칼도방>)의 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광저우 중급 인민법원에 기소했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천 전 회장이 2002년 바이윈건설회사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회사 소유 주택 133채(4천459만 위안:약 80억5천만원)의 평가액을

260만 위안(약 4억7천만원)으로 축소 조작한 뒤 이들 주택을 매각해 5천962만 위안(약 107억6천여 만원)을 챙겼다'고 밝혔다.

천 전 회장은 또 회사 공금도 빼돌려 400만 위안(약 7억2천여 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했으며 이를 자신의 개인계좌에 보관해 왔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천 전 회장이 국유기업의 총책임자로서 선량한 관리자의 책무를 다하기는 커녕 직권을 남용해 회사 자산에 고의로 손실을 끼치고 공금을 횡령해 죄질이 무겁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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