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드론 등 무인이동체 핵심 기술 개발에 3년간 400억 투입
김민수 기자 2016. 5. 17. 13:53
정부가 3년간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인기 등 무인이동체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무인기 성장동력 확충’ 및 ‘미래선도 기술력 확보’를 위해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무인이동체는 외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이동하거나 필요시 원격조종으로 작동할 수 있는 무인기와 자율주행자동차, 해양 무인이동체 등을 포괄한다.
정부는 지난 4년간 무인이동체 분야에 약 28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가격이나 성능 측면에서 중국과 선진국에 뒤처지는 것으로 평가했다.
미래부는 이에 대해 “그동안 육상에서의 자율주행차와 해양에서의 무인수상정, 무인항공기로 구분해 기술 개발이 진행돼 개발 비용이 많이 들고 속도도 더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무인이동체 분야를 아우르는 공통 플랫폼 기술 개발을 통합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또 국내 드론 중소벤처기업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 출연연구원과 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중소기업에 적극적으로 이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무인이동체사업단을 5월에 발족시키고 현재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진행중인 기술수요조사와 연구과제 공모를 거쳐 하반기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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