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해병대 훈련 막은 주민에 출석요구

고경호 기자 2016. 5. 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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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 News1

(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 제주해군기지 인근 도로에서 훈련하는 해병대 차량을 가로막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상에서 논란을 빚었던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경찰이 출석을 요구했다.

17일 강정마을회 등에 따르면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4월28일 서귀포시 강정마을 내 도로에서 훈련하는 해병대 차량을 가로막은 조경철 강정마을회장과 제주해군기지 반대 활동가들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경찰은 출석 요구서에서 일반교통방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조 강정마을회장 등은 지난 4월28일 사주경계 대형을 유지한 채 강정마을 내 도로를 지나던 군용트럭을 가로막고 강력하게 항의를 했다.

조 강정마을회장은 이와 관련, “경찰이 군용트럭을 가로막고 항의한 것에 대해 일반교통방해죄를 적용해 출석요구서를 두 차례에 걸쳐 보내왔다”며 “현재 출석할 의사는 없고, 마을회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uni0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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