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 패션이 달라진다..양복·구두 보다 청바지·스니커즈

최은영 2016. 5. 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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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상욱이 요즘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슬랙스에 스니커즈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사진=G마켓)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최근 젊게 사는 중년 남성들이 많아지면서 선호하는 패션 상품도 달라지고 있다. 양복, 정장구두보다 청바지, 스니커즈를 구매하는 4050세대 남성이 눈에 띄게 늘었다.

16일 G마켓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4050 남성의 빈티지 청바지 구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351%) 증가했다. 데님 재킷 구매는 61% 늘었고 데님 셔츠도 5% 판매가 증가했다. 딱 붙는 스키니 팬츠 구매는 12% 늘었다.

최근 젊은 남성들 사이에선 발목이 드러나는 슬랙스에 스니커즈 패션이 유행하고 있다. 4050세대 중년 남성들도 다르지 않았다. 4050 남성의 스니커즈 구매는 전년보다 6배 이상(562%) 늘었고, 스니커즈에 함께 신기 좋은 페이크삭스(신발 속에 완전히 감춰지는 양말) 구매도 2배 이상(194%) 증가했다.

이밖에 4050 남성의 후드집업 구매는 3배 이상(265%) 늘었고, 후드티 구매는 2배 이상(181%) 증가했다. 맨투맨 티셔츠 구매와 프린트 반팔티셔츠 구매도 각각 71%, 15% 늘었다.

남성현 G마켓 패션실 실장은 “4050 남성 연예인이 드라마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아재’에 열광하는 문화가 생기고 있다”며 “이들 세대의 패션도 젊어지면서 이른 바 ‘오빠 패션’이라고 할 수 있는 데님이나 맨투맨, 스니커즈 등 관련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 4050세대 남성이 선호하는 패션 아이템들.(사진=G마켓)

최은영 (eun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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