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하던 러 요트 석방..'오해 탓' 주장

문예성 2016. 5. 1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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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북한이 동해 상에서 나포해 억류하던 러시아 요트를 이틀 만에 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북한 청진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의 유리 보츠카료프 총영사는 이날 오전 10시(평양시간) 북한 김책시에 억류됐던 러시아 요트 '엘핀'호가 김책시를 떠나 당초 목적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보츠카료프 총영사는 예정대로라면 해당 요트가 24시간 안에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 당국이 억류 이유에 관해 오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도 해당 요트가 북한 김책항에서 출항해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또 요트의 선장, 승무원들과 전화 통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3일 부산에서 열린 요트대회 출전을 마치고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가던 엘핀호는 북한 고성에서 129㎞가량 떨어진 해역에서 북한 경비선에 나포돼 김책시에 억류됐다.

나포될 당시 요트에는 러시아 선수 5명이 타고 있었다.

이후 러시아 측은 적극적으로 외교적인 노력을 벌여왔고 북측에 원인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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