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해법 진전..일부 이견 '여전'
[앵커]
청와대와 3당 지도부 만남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과 관련해 일부 진전된 논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야당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부분도 남았습니다.
조태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회동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해 달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통령이 한 발 진전된 태도를 보였습니다.
국가보훈처에 국론 분열이 생기지 않는 좋은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하겠다고 답한 겁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 국가보훈처에 좋은 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하겠다고 해서 저희는 기대를 하고 왔습니다.]
국회와의 소통을 위해 1998년 김대중 대통령 취임 뒤 사라진 정무장관을 되살려야 한다는 여당 요구에는, 정부조직법 개정 사항인 만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회와 정부, 또, 여야 정당과 청와대의 긴밀한 소통의 강화를 위해서 정무장관직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일부 현안에선 이견도 표출됐습니다.
최근 문제가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 대해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철저히 따져 주기를 바란다고 제안했습니다.
야당 반응은 부정적입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의 책임도 규명해야 하는데 여·야·정 협의체를 꾸려 과연 공동으로 이 문제 규명할 수 있겠느냐는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았고….]
또, 야당이 요구한 남북 관계 해법과 세월호 특별법 연장 문제 등에서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대통령 역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청년 일자리 창출 법안의 조속한 처리에 대해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지만, 의미 있는 해법을 찾진 못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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