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정부 BBC 개혁안 발표..지배구조 개편
권성근 2016. 5. 13. 01:20

【런던=AP/뉴시스】권성근 기자 = 영국 보수당 정부가 12일(현지시간) 공영방송인 BBC 개혁안을 발표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의회에 출석한 존 위팅데일 영국 문화장관은 BBC 감독기구인 'BBC 트러스트'를 없애는 대신 그 기능을 독립적 방송통신규제기구인 '오프콤(Ofcom)'에 넘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위팅데일 장관은 이와 함께 BBC 내부에 14명으로 구성된 경영이사회를 두기로 했으며 BBC가 절반 이상을 지명하고 정부 지명 인사는 6명을 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이와 함께 BBC는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BBC는 앞으로 흑인과 아시아인 시청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위팅데일 장관도 "BBC는 다양성을 선도하는 방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BBC의 재원인 수신료 체계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 BBC는 현재 모든 가구에 1년에 14.50파운드(약 25만원)의 수신료를 부과한다. BBC는 또 45만 파운드 이상을 받는 고액 연봉자들의 연봉 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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