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방화추정 화재로 모녀 중태(종합)

2016. 5. 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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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9일 오후 10시 42분께 전남 목포시 상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진화가 완료된 아파트 주택 안에서는 모녀지간인 A(40·여)씨와 18세 여고생이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119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모녀 둘 다 맥박은 뛰고 있지만, 여전히 의식은 없는 채 중태다.

조사결과 A씨는 부부싸움 끝에 집을 나간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죽어버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은 "아내와 통화하는 도중 아내와 함께 집에 머물던 딸이 다급하게 '엄마 안돼'라고 외치는 것을 들었다"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고의로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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