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슬럼프 왔을 때 이민 생각한 적 있다" 고백

[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배우 김명민이 과거 슬럼프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여의도 물빛무대&너른들판에서 '청춘페스티벌'이 진행됐다. 김명민과 김상호는 이날 청춘스테이지 무대에 올라 청춘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김명민과 김상호는 자신의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말문을 열었다. 자신이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MC의 질문에 대해 두 사람 모두 아직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 하는 것이 어색하고 부끄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명민은 "사실 제가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많은 분들이 제가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연기를 잘한다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연기자는 상품으로 볼 수 있다고 밝힌 김명민은 "남들은 저를 B급이나 C급으로 보는데 제 스스로가 A급으로 인정하게 되면 그것은 파멸로 가는 길이에요"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상호는 "연기의 세계는 생각보다 더 냉정해요. 명민 씨가 말한 대로 '연기를 잘한다'라는 칭찬을 들었을 때, 그 기분 좋음을 에너지로 바뀌어서 연기로 가져와야지, 계속해서 그 감정에 빠져있으면 안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김명민은 슬럼프를 겪었던 때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명민은 "슬럼프는 옵니다. 안 올 수가 없어요. 저도 슬럼프가 왔을 때 남들과 똑같이 무기력해지면서, 내가 연기에 재능이 없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어요. 저 또한 포기하고 이민을 가거나 다른 걸 해볼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제 안에 끓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결국에 저를 잡아주었던 것은 '연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털어놨다.
김명민은 "저는 '심상사성(心想事成)' 생각한대로 이루어진다. 라는 말을 참 좋아해요. 슬럼프는 목표로 가는 과정이에요. 여러분도 슬럼프가 온다면 저 사자성어를 마음에 새기고 다독이면서 이겨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상호는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야기하는데 사실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은 힘든 일이에요. 꿈은 너무 멀어요. 그래서 제가 했던 것을 말씀드리면 저는 주로 작은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뤄나가면서 버텨냈어요. 결국 버티는 거예요. 살아남는 거예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를 생각하면서 버티면 행복할 수 있을 거예요"라며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김명민은 청춘들이 행복해지는 방법으로 "행복하기 위한 것들에 대해 생각할 때, 먼저 희망이라는 것과 욕망이라는 것에 차이를 두세요. 많은 사람들이 희망과 욕망을 헷갈려 하는데 숯덩이가 불덩이가 되는 것은 희망이지만, 숯덩이가 금덩이가 되고자 하는 것은 욕망이에요. 나 자신을 태워가면서 노력하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마이크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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