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광고' 논란..LGU+, 이통3사중 가장 먼저 '무제한' 표현 없애

박희진 기자 2016. 5. 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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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동통신3사는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유·무선 무제한 통화 및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혜택을 강조했다. © News1 양동욱 기자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과장광고' 논란을 일으킨 '무제한' 요금제에 대해 이동통신3사 가운데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무제한·무한이라는 표현을 없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무한이나 무제한과 같은 문구를 요금제 상품명에서 삭제하고 기본제공으로 표현을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데이터 요금제 설명시 유무선 무제한, 문자 무제한, 데이터 무제한이라는 표현을 '기본제공'으로 바꾼 것.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이통3사의 'LTE 무제한 요금제'가 실제로는 무제한이 아니라는 소비자 단체의 지적에 따라 지난 2014년 10월부터 위법여부를 조사해왔다. 이통3사가 무제한 요금제라고 광고하지만 기본 제공량이 있고 이를 소진하면 추가 데이터를 LTE가 아닌 느린 속도로 제한적으로 제공하는 만큼, 무제한 요금제는 과장광고라는 지적이었다.

결국 공정위는 지난 3월 이통3사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대신 이통3사 스스로 소비자 구제 방안을 마련해 실시하도록 했다. 당시 공정위는 미래부 인가를 요금제 명칭에 '무제한'이라는 표현이 포함된 점 등을 고려해 이통3사가 '무제한'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허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난달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요금제 이름을 바꾸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미래부에 권고하면서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무제한이라는 표현을 없앤 것이다.

SK텔레콤과 KT는 아직까지 자사 홈페이지 등에서 무제한이라는 표현을 고수하고 있지만 추후 변경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b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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