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이성민의 '기억', 웰메이드 가족 드라마의 표본이었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기억’의 최종화는 일명 ‘웰메이드 드라마’ 답게 가슴 뭉클함을 시청자들에게 안겼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기억’에서는 15년 전 죽은 아들 동우 사건과 자신이 변호했던 희망슈퍼 살인사건의 진실을 모두 밝히는 박태석(이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생방송에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밝힌 박태석은 로펌에 기자들이 들이닥치자 패닉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 때 박태석의 아버지 박철민(장광 분)이 나타나 기자들 틈에서 그의 손을 잡고 빼내와 엘리베이터로 피신시켰다. 어리둥절해 하던 박태석은 자신을 향해 미소짓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어린아이 마냥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사람으로 취급도 안하던 아버지에게 박태석이 고마움을 느낀 뭉클한 장면이었다.

또한 뭉클한 장면은 박태석이 점점 심해지는 ‘알츠하이머’로 인해 집에서 자다가 일어나 화장실을 못 찾는 모습에서 나왔다. 박태석은 한참을 거실에서 서서 화장실을 못 찾으며 멍한 사람처럼 당황했지만, 이를 알고 나온 서영주(김지수 분)의 도움으로 화장실을 찾았다. 이에 더해 그의 가족들은 기억을 잃어가는 박태석을 위해 각 방마다 표지판을 붙여주고, 화장실 가는 방향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달아놔 가슴 깊이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 아울러 서영주는 자신을 버리고 편하게 살라는 박태석이 미리 녹음기에 남겨 놓은 말에도 구두를 짝짝이로 신고 나온 박태석을 챙기는 등 가족의 뭉클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말미에는 나들이에 나선 박태석의 가족이 죽은 아들 동우 나무 밑에서 시간을 보냈다. 또한 기억을 못하는 박태석을 위해 서영주는 “정우(남다름 분)와 연우(강지우 분)다”라며 “나는 서영주다”라고 상기시켜줬다.
이런 모습에 박태석은 내레이션으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절망의 끝에 또 다른 시작이 기다리고 있었다”라면서 “내게 한 가지 희망이 있다면 내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을 영원히 잊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리라고 믿는다.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으니까. 지금 난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기억’은 마지막 박태석의 내레이션처럼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뭉클함을 안긴 드라마였다. 비록 시청률은 전작인 ‘시그널’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기록이었지만, ‘기억’을 지켜 본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는 어느 작품보다 뛰어난 ‘웰메이드’ 드라마였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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