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법원, 알자지라 방송사 직원 2명에 사형 권고
최희정 2016. 5. 7. 22:29
【카이로=AP/뉴시스】최희정 기자 = 이집트 법원이 알자지라 직원 2명을 포함한 6명에 대해 사형을 권고했다.
이들은 이슬람주의자 이집트 대통령 모하메드 무르시 재임시절 카타르 도하에 본사를 둔 TV방송 '알자지라'에 국가안보 문서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압델 파타 엘시시는 선거로 선출된 모하메드 무르시 정부를 군사 쿠데타로 축출했다. 현 엘시시 정부는 무르시 전 대통령이 국가안보 기밀이 담긴 문건을 수백만달러의 대가성 금액을 받고 카타르 정부에 넘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르시와 알자지라 직원 외 다른 피고 4명에 대한 판결은 오는 6월18일 발표될 예정이다.
7일 법원 판사가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알자지라 직원 2명은 각각 뉴스 프로듀서 알라 오마르 모하메드와 편집장 이브라힘 모하메드 힐랄이다. 이들은 궐석 재판을 받았다.
모하메드 시린 파미 법원 판사는 피고 6명 전원과 관련된 판결문을 이집트 최고 종교 지도자인 그랜드 무프티에게 검토를 요청하기 위해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무프티의 의견은 구속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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