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신서유기2' 좀 모자라지만 착한 형들, 예쁘게 봐주세요

김수현 2016. 5. 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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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신서유기2' 멤버들이 조금 부족한 서로를 위로하며 깨알 웃음을 만들어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2'에서는 중국 청두 여행 마지막 여정이 펼쳐졌다.

이날 '신서유기2' 멤버들은 식사를 놓고 걸음마 사자성어 게임에 나섰고 특히 안재현은 연이은 오답 퍼레이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진짜 기죽지 마라. 재미를 만들지 않았냐"라며 안재현을 위로했고, 은지원 또한 "이제 춘하추동은 절대 안 잊어버릴 것 아니냐"고 말했다. 급기야 네 사람은 안재현을 위로하기 위해 얼싸안고 훈훈한 모습으로 다음 퀴즈를 기약했다.

본격적인 식사 자리에서 이수근은 "재현이가 아무래도 적게 먹기 때문에 음식이 남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안재현은 "모델 하던 시절엔 더 적게 먹었다"라며 "그게 습관이 되다 보니 하루를 마치고 손이 떨리지 않으면 안심이 안됐다"라고 모델 활동 당시 습관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많이 먹고 건강한 것이 중요하다"라며 막내 멤버 안재현에 걱정을 드러냈다.

안재현의 재치에 형들이 당했다. 안재현은 이수근과 은지원 몰래 매직을 빼돌렸고,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강호동을 깨워 형들의 얼굴에 유성 매직펜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성공했다.

미션에 성공한 강호동은 "안재현 만만치 않다"라며 "내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완전히 독사다"라고 감탄했다. 은지원 역시 재현이가 내가 하던 짓을 하더라"며 경계했고 안재현에게 "재현아 이제 연기자 그만하고 예능하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어디서 이런걸 배워왔느냐"고 물었고 안재현은 "'신서유기'와 '1박 2일'을 보고 배웠다"고 말해 강호동을 말문 막히게 했다.

기상미션에서 이긴 탓에 먼저 유람선을 타고 관람을 마친 강호동과 안재현은 제작진으로부터 “죽기 전에 꼭 먹고 싶은 음식 하나를 고르라면?”이라는 질문을 받았고 강호동은 "사실 우리 아들에게 어떤 아빠가 될 것인지, 시청자분들에게 어떤 연예인이 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하는데 음식 생각밖에 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드래곤볼 라운드에서 멤버들의 재치는 극에 달했다. 서울대 공개 출신 양정우 PD와 UFO를 두고 펼쳐진 토론 대결에서 은지원은 "난 본 것 같다. 그게 별 인지 UFO 인지 잘 모르겠지만 언젠가 봤다. 수많은 반짝이는 게 다 별인 것 같냐? 확인해 봤냐?"고 묻는 등 오히려 PD를 몰아세웠다.

강호동은 "미국 대선후보가,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외계인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라며 "PD님은 본 적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PD는 고개를 가로저어 '불계승'이라는 자막이 흘러나왔다. 강호동은 낭만과 문학 자체가 없었으면 좋겠냐"라고 감성팔이 질문을 던졌고 PD는 이에 말려 "SF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UFO)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세 등등해진 강호동은 하루살이 이야기를 꺼내며 "그리고, 있는 걸 있는데 있다고 하는 게 어렵다. 없다는 증거를 제시를 하라. 그럼 더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나PD는 다음 승부로 결과를 미루게 됐다.

방송 말미 공개된 '신서유기2' 예고에서는 더욱더 웃기고 자신을 놓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본적인 사자성어도 잘 모르고, 퀴즈도 못하지만 감성과 공감 능력 하나는 뛰어나다. '신서유기2' 멤버들은 조금 모자라지만 서로를 위한 마음은 진심이다. 어딘가 부족하기 때문에 더욱 웃음을 자아내고 응원해주고 싶은 '신서유기2' 멤버들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뉴미디어국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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