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감금 폭행에 흉기 위협한 탈북 20대 입건
지정운 기자 2016. 5. 4. 23:27

(광주=뉴스1) 지정운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4일 자신의 어머니를 감금한 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이모씨(24)를 특수감금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5시20분께 광주시 광산구 장덕동의 한 아파트에서 술을 마신 후 어머니 이씨(50)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동생(11)을 집안에 가두고 2시간 가까이 인질극을 벌이며 어머니에게 폭행과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의 요구 조건을 들으며 협상을 진행했고, 소방당국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아파트 1층 바깥에 완충장치를 설치하는 등 한동안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2012년 탈북한 이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어머니 이씨가 남자 친구를 만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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