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옥시 제품 판매 중단' 잇달아 선언

오승주 기자 2016. 5. 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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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4일 오전 서울 이마트 용산점 옥시레킷벤키저제품 매대 앞에서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옥시 제품 불매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16.5.4/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습기 살균제 여파로 유통업체들의 옥시 제품 판매 중단이나 취급 축소가 잇따르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 3일 처음으로 신규 발주 중단과 단계적 축소를 통한 최소화 판매 방침을 발표한데 이어 온라인쇼핑몰 티몬과 CJ오쇼핑 등 홈쇼핑업체들의 '절판'도 줄을 잇고 있다.

이커머스업체 티몬(www.tmon.co.kr)은 4일 "국민적 불매 운동의 대상인 옥시 제품 판매 중단을 요청하는 많은 고객들의 의견에 따라 해당 거래(딜)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쿠팡(www.coupang.com)도 옥시 제품 판매를 중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쇼핑 업계도 판매 중단에 동참했다. CJ오쇼핑은 기존에 직매입한 옥시 제품과 입점 협력업체의 제품 모두를 판매 중단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옥시제품과 관련해 논의가 있었고 4일 오전 CJ몰에서 제품을 모두 판매중단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도 옥시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롯데홈쇼핑도 협력업체와 논의를 끝내고 홈페이지에서 판매 게시물부터 삭제하고 있다.

이마트도 지난달 29일 전 지점에 "옥시 제품을 행사 상품 진열대에서 모두 빼고 일반 매대에서도 진열 면적을 기존 50% 수준으로 줄이라"는 지침을 내렸다. 홈플러스도 행사 중단과 진열대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감소를 유도하고 있다.

백화점도 판매 중단에 나섰다. 한화 갤러리아 백화점은 4일부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 '갤러리아몰'에서 옥시 제품을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승주 기자 fai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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