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 등 신선식품 급등..4월 소비자물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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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118%·양파 70% 상승…지난겨울 이상 한파·폭설 영향
정부 "5월부터 주요 채소 가격 안정세 보일듯"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김수현 박초롱 기자 =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보였다.
'밥상물가'와 밀접한 채소, 과일, 어패류 등 신선식품 가격이 9%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집세도 오름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0%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4년 12월부터 11개월 연속 0%대에 머물다 지난해 말 1%대로 올라섰다.
올해 1월 들어 다시 0.8%로 주춤했지만 2월(1.3%)부터는 석 달 연속 1%대를 기록, 0%대 물가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습이다.
그러나 소비자물가지수 중 신선식품지수만 떼놓고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채소, 과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1개 품목을 묶어놓은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6% 올랐다. 이 지수는 2∼3월에도 9.7%씩 상승했다.
특히 배추가격이 작년 4월보다 118.3%나 뛰었다. 양파, 무값도 각각 70.3%, 66.3% 올랐다.
마늘(47.0%), 파(42.3%), 국산 쇠고기(18.1%) 값도 줄줄이 상승했다.
지난 1월 예상치 못했던 폭설과 한파 영향으로 작황이 나빠진 것이 지금까지 채소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
배추의 경우 겨울 배추 생산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재배 면적까지 줄어 가격이 더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양파와 배추는 4월 이후, 무는 5월 이후부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수영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은 "배추, 양파 가격이 4월 말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크게 내리고 있고 곡물, 과일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가계 지출 비중이 높은 142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5%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보다는 낮지만 생활물가 가운데 식품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전세가격은 3.8% 올랐다.
품목별 물가상승률을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작년 같은 달보다 5.5% 상승했다.
공업제품 가격은 0.6% 내려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휘발유(-9.9%), 경유(-15.2%), 자동차용 LPG(-11.9%) 값이 내린 영향이 크다.
세탁세제와 TV 가격은 각각 22.6%, 10.1%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비는 8.0% 하락했다.
도시가스(-19.2%)와 지역난방비(-13.3%)가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서비스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상승했다. 전체 물가를 1.2%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다.
시내버스료(9.6%), 하수도료(20.5%), 전철료(15.2%) 등 공공서비스 요금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외식 소줏값은 12.8% 크게 올랐고, 중학생·고등학생 학원비도 각각 2.8%, 1.8% 상승했다. 공동주택관리비는 3.8% 올랐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8%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1.9% 올랐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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