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태양, 서남용 10년 기른 장발 '싹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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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마리텔'의 헤어 아티스트 태양이 개그맨 서남용의 긴 머리카락을 직접 자를 예정이다.

30일 밤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태양이 서남용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녹화에 앞서 개그맨 서남용은 '마리텔' 제작진 측에 직접 전화해 헤어스타일 변신을 의뢰했고, 이에 태양은 10년 동안 기른 서남용의 장발을 직접 잘라줄 것이라 자신 있게 말했다.

하지만 녹화 당일 서남용의 무릎까지 닿는 기상천외한 긴 머리카락을 보고 당황한 태양은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망설인 시간도 잠시, 태양은 서남용의 머리카락을 거침없이 싹둑 잘랐고 일본의 영화배우 오다기리 죠의 헤어스타일로 변신시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태양은 장군 작가에게 최근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송혜교 헤어컷을 시연했다. 특히 이 방법은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이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태양은 스튜디오에 직접 아이들을 초대해 미용실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집에서 어미니가 직접 아이 헤어컷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성인들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앞머리 뱅 헤어를 아이에게도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밤 11시 15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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