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종업원 가족들, 보위부에 "관리부실 책임져라 항의"주장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2016. 4. 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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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식단 종업원들이 집단 탈북해 한국에 도착한 모습(사진=통일부)
한국으로 집단 탈출한 북한 식당 종업원 가족들이 최근 평양 국가안전보위부에 사건 발생 책임을 묻고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29일 "최근 발생한 해외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사건으로 평양 ‘국가안전보위부’가 수세에 몰렸다"며, 이같이 '데일리NK"에 전했다.

소식통은 "예전 같으면 가족이 연좌 처벌받겠지만, 이번사건은 ‘보위사업 준칙’을 어긴 해당 보위부 책임문제를 들고 나온 가족 측의 거센 항의로 사면초가 신세가 됐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평양에 살고 있는 가족·친척들은 담당보위지도원을 상대로 ‘본시(원래) 그런 얘가 아닌데 보위부가 관리를 잘 못해서 생긴 일이니 책임져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했다.

또 "부모들은 ‘숱한 애들이(12명) 사라질 때까지 뭘 했냐, (류경식당) 담당보위원을 불러내라"’며 보위부 책임간부들을 상대로 언쟁하거나 ‘남조선(한국)에 보내 달라, 딸자식을 데려오겠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북한 주민들은 북한당국이 주장하고 있는 ‘한국 국가정보원 유인납치설’에 수긍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도 했다.

한편, CBS 노컷뉴스는 평양 소식통을 통해 관련 소식을 추가로 알아봤지만, 확인되지 않았다.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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