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서도 택시기사 수천 명 '우버 반대' 시위

2016. 4. 2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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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서 유사 콜택시 서비스 '우버'에 항의하는 택시 운전기사들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는 택시 운전기사 3천~4천 명이 오전 출근 시간에 서행 운전을 하면서 우버에 항의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또 제2 도시인 포르투에서도 1천 명가량이, 파루에서는 수백 명이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택시 운전기사들은 택시업의 종말을 알린다며 택시에 검은 리본을 달고 '우버는 불법','우버는 범죄' 등의 주장이 적힌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우버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승객을 모집하는 유사 콜택시 서비스로 빠르고 저렴한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유럽에서도 빠른 속도로 확장해 왔습니다.

포르투갈 사회당 정부는 지난달 우버로 화난 택시 운전사들을 달래고자 1천700만 유로, 약 220억 원의 택시 지원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 택시 연맹은 2014년 7월 우버가 포르투갈에서 영업을 시작한 이후 택시 수입이 20% 정도 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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