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식습관 형성, 부모의 인내심과 홍삼이 든든한 조력자

한경닷컴 2016. 4. 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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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때마다 먹는 둥 마는 둥 음식을 깨작거리는 아이들이 많다. 이렇게 밥을 잘 먹지 않으면 영양불균형으로 인해 신체 발달이 늦어지는 것은 물론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감염병에 걸리기도 쉽다.

이 때문에 많은 엄마들이 어르고 달래 아이에게 밥을 먹인다. 설득해도 아이가 밥을 먹지 않으면 결국 매를 들어 억지로 먹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아이에게 밥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만 심어줄 뿐, 식습관을 바로잡고 바른 성장을 유도하는 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아이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위해선 먼저 아이가 밥을 먹을 땐 책이나 TV 등을 치워 음식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입맛이 없더라도 정해진 시간에 가족과 식탁에 앉아있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필요하다.

더불어 아이의 식습관 교정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므로 교정 기간 동안 자녀의 건강을 위해서 별도로 건강 식품을 챙겨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해 추천할 만한 것은 홍삼이다. 이는 부족한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강상무 교수팀은 실험용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RS 바이러스에 감염시키기 60일 전부터 해당 식품을 꾸준히 먹였고, 다른 한 그룹은 먹이지 않고 RS 바이러스에 감염시켰다. RS 바이러스란 영유아에게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실험 결과 먹인 그룹의 폐에서 증식된 RS 바이러스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33%나 적었음을 확인했다. 강 교수는 “해당 식품의 사포닌과 다당류 성분이 체내로 유입되는 각종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대식 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어린이 건강 관리에 좋은 해당 식품은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전체식’도 그 중 하나다. 식품을 통째로 먹는 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은 뿌리나 껍질에 있는 수많은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들까지 모두 섭취 할 수 있어 장운동을 촉진하고 체내의 혈관 벽이나 몸 전체적인 염증 상태를 줄여주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식품의 일부만 추출하거나 달여 내는 것이 아닌, 통째로 갈아 넣은 ‘전체식’은 산성 다당체를 비롯한 각종 영양분이 가득한 부산물(홍삼박)까지 모두 들어가 있어 다양한 유효 성분을 95%이상을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어린이 홍삼 제품의 경우에는 식품 첨가물의 사용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시중에 판매하는 아이 제품에는 이 식품의 점도를 높이고 단맛을 내기 위해 시클로덱스트린, 젤란검, 잔탄검, 아가베시럽 등의 식품 첨가물이 사용되는데, 이러한 첨가물들은 장염, 비만, 대사증후군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아이의 평생 건강을 위해선 어려서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선 강압적인 방법보다는 인내심을 갖고 아이 스스로 음식에 관심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이때 현명한 엄마라면 식습관 교정 과정 중에 혹시 모를 면역력 약화를 대비해 아이에게 해당 식품과 같이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챙겨주는 지혜를 발휘해도 좋을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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