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엑슨모빌 신용등급 하향 조정..자금조달비용 상승 전망

김영선 기자 2016. 4. 2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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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미국 최대 원유 수출업체인 엑슨모빌이 최고 신용등급 지위를 잃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처음이다.

26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성명서에서 엑슨모빌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S&P는 엑슨모빌의 신용등급이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2014년 말부터 시작된 원유시장 붕괴로 여파로 엑슨모빌은 수천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전세계 설비투자를 중단하는 등 경영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엑슨모빌은 앞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할뿐 아니라 최고 등급을 지닌 회사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게 됐다. 제프리 우드버리 엑손모빌 부사장은 "회사의 AAA 등급은 (원유) 시추권을 놓고 경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었다.

한편 또 다른 신평사 무디스도 엑슨모빌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한 상태다. 엑슨모빌은 무디스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다.

김영선 기자 ys85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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