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아직 선거 안끝나 ..7월 전당대회까지 싸울 것"

뉴욕주 참패 이어 5개주 경선 패배 관측 속 완주 의지 거듭 표명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아웃사이더 돌풍'의 주역인 미국 민주당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26일(현지시간) 거듭 경선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일주일 전 뉴욕 주의 참패에 이어 이날 동북부 5개주 경선에서도 패배가 예상되고 있지만 개의치않고 6월14일까지 경선 레이스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25∼28일 필라델피아 전당대회 표 대결까지 가겠다는 것이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필라델피아 전대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대의원을 확보할 것이며, 우리가 승리를 향한 길로 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5개주 중 대의원 210명이 걸린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패배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우리의 메시지가 반향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이미 16개 주에서 승리했으며 오늘 몇개 주에서 더 승리하는 데 이어 미국에서 가장 큰 주인 캘리포니아 주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선두주자인 힐러리 클리턴 전 장관은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슈퍼 대의워'까지 포함하면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매직넘버의 '8부 능선'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샌더스 의원은 "아직 선거는 끝나지 않았다"며 "우리는 오늘 5개주에서 경선을 치른다. 이게 끝나면 10개주가 더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며, 어떤 것이 민주당의 어젠다가 될지를 결정할 권리를 모든 미국인에게 줄 것"이라며 "우리 캠프는 단지 과정이 아니라 진짜 이슈를 논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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