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JRTR 핵연료 장전 및 최초 임계 달성 성공

박영문 기자 2016. 4. 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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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연료를 원자로 노심으로 삽입하는 모습.© News1

(대전=뉴스1) 박영문 기자 = 우리나라 최초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 프로젝트인 요르단 연구용원자로(JRTR, Jordan Research and Training Reactor)가 핵연료 장전으로 첫 임계*에 도달, 사실상 가동을 시작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요르단원자력규제위원회(EMRC)로부터 원자로성능시험 인가를 획득, JRTR에 핵연료를 장전해 지난 25일 오후 9시(현지시간) 최초 임계 달성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JRTR 임계 달성으로 인해 앞으로 4개월 간 원자로성능시험을 통해 최대출력 5MW까지 원자로가 안전하게 운전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입증하게 된다.

원자로성능시험 1단계에서는 원자로 노심의 주요 설계 요소를 저출력 상태에서 확인하고 2단계를 통해 출력을 서서히 높여가며 원자로 동적 특성을 검증한다.

또 발생 중성자 수,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능력 등 설계 조건에 부합하는 성능을 확인하게 된다.

핵연료를 원자로 노심으로 삽입하는 모습.© News1

성능시험을 통해 원자로의 안전 운전, 목표 성능이 확인되면 올해 하반기에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될 예정이다.

칼레드 토우칸 요르단원자력위원회(JAEC) 위원장은 "향후 JRTR을 통해 원자력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취를 이루고, 원자력 발전 도입을 위한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RTR 건설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람사(Ramtha)에 위치한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JUST) 내 부지에 열출력 5MW, 개방수조형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와 동위원소 생산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원자력연과 대우건설로 구성된 KAERI컨소시엄은 국제 경쟁입찰에서 러시아, 중국, 아르헨티나와의 경쟁 끝에 지난 2009년 12월 수주에 성공했다.

*임계: 원자로 안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정한 비율로 계속되는 정상상태. 임계 달성은 원자로가 안정적으로 가동·제어된다는 것을 의미.

etouch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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