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연립정부론' 부상, 제2의 DJP 연합?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런 가운데 제3당의 입지를 굳힌 국민의당은 벌써 내년 대선 시나리오까지 짜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른바 '연립정부론'인데요.
천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 일각에서 거론되는 연립정부론은 1997년 김대중 대통령-김종필 국무총리 체제의 이른바 'DJP 연합정부'가 모델입니다.
당시 호남 중심의 국민회의와 충청의 자민련이 손잡아 집권에 성공한 경험이 있는 국민의당 일부 중진들은 "독자집권이 우선이지만 어렵다면 연정이 필요하다", "합리적 보수를 내세우는 세력과도 연합집권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연립정부 가능성은요?")
"20대 국회를 어떻게 일하는 국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반면 최측근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새누리당까지 염두에 둔 듯 타협의 정치가 이뤄진다면 어느 쪽과도 연대가 가능하다며 한 발 더 나갔습니다.
새누리당에서도 남경필 경기지사가 안철수 대표의 멘토로 불렸고, 국민의당 창당에도 관여했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영입을 추진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남 지사는 도의회 여소야대 극복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연정을 실험 중입니다.
[윤여준/전 환경부 장관]
"국민들이 승자독식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 같아요. 연립정부 형태의 협력관계를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의 몸값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천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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