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미 모친 '딸 무당되더니 하대한다' 원망 (리얼극장 행복)

한예지 기자 입력 2016. 4. 25. 10:03 수정 2016. 4. 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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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극장 행복 방은미 모친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무당이 된 모델 방은미와 그의 어머니가 케케묵은 오해와 틀어진 관계를 되돌리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

26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될 EBS 다큐프로그램 '리얼극장 행복'에선 무당이 된 모델 방은미와 그의 어머니가 진정한 가족과 행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사전녹화에서 방은미(43)와 엄마 정혜숙(64)씨의 켜켜이 묵은 갈등이 드러났다.

방은미는 1992년 모델센터 1기생 출신으로 이기린, 박영선과 같은 런웨이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부모의 이혼 후 집안이 가장이 돼 생계를 도맡아온 방은미는 모델로 활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0세 때 돌연 활동을 중단한다.

방은미가 갑자기 모델을 그만둔 이유는 갑자기 찾아온 신병 때문이었다. 리허설을 하는 도중 쓰러지는 일이 잦았고, 무대에 오르면 이명현상이 생기는 등 기이한 현상이 계속돼 일이 점점 줄어들었고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방은미가 결혼했을 때도 이 증상은 계속돼 결국 아이를 낳은 채 남편과 이혼하게 된다.

방은미는 아이를 출산한 지 4개월만에 하반민 마비를 겪게 되고 결국 엄마 정혜숙 씨는 딸을 데리고 점집을 찾았다. 그곳에서 딸 방은미가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전신마비로 살아야 한다는 충격적 이야기를 듣게 됐고, 방은미는 그후 서른한 살의 나이에 신내림을 받았다.

현재 방은미는 만신의 길로 들어선 지 어언 10년이 됐다. 방은미는 아이를 엄마에 맡겨두고 일을 봐야했고, 엄마 정혜숙 씨는 아이를 돌보며 방은미 시중까지 들어야 했다. 딸에게 선생님이란 호칭을 쓰고 있지만 속으론 딸이 무당이 된 후 자신을 하대한다고 생각했다. 심적으로 가장 의지했던 큰딸이 어느날 무당이 된 후 달라진 모습이라 낯설기만 하고, 자신의 신딸들은 살갑게 챙기며 정작 엄마인 자신은 뒷전이라 늘 서러웠다.

사실 방은미 모친 또한 어린 시절 만화가 문화생으로 그림에 대한 꿈이 있었지만, 부모의 강요로 21세 어린 나이에 원치 않은 결혼을 했다. 모친 또한 엄마에 대한 원망이 컸지만, 남편도 만만찮았다.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던 남편이 사업에 눈을 돌렸고 잦은 사업 실패로 집이 몰락한 것. 정혜숙 씨는 결국 남편과 이혼 후 보증금 500만 원의 반지하 월세 방을 얻어 아이 셋과 함께 지냈다. 3남매를 키우는데 전념하며 살아온 세월이 40년이었다.

또 이과정에서 신병으로 고통을 받으며 이혼 뒤 아이와 함께 찾아온 큰딸 방은미를 보살피기 위해 자신의 삶도 포기했다. 이른 나이에 이혼 해 주변에서 재혼 권유도 있었지만, 자신을 찾아온 딸을 외면할 수 없었고 딸을 돌봤다. 그럼에도 무시와 하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 것.

가뜩이나 방은미는 엄마와 이혼 후 혼자 살고 있는 아빠를 엄마의 상의도 없이 집에 들였다. 자신의 가족도 거두지 못하는 자신이 어떻게 남의 아픔을 돌보는 만신일 수 있냐는 생각 때문이었다. 또 부모가 다시 함께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엄마 정혜숙 씨는 이 또한 원망스럽다.

결국 방은미 모녀는 묵혀둔 마음의 응어리를 풀고자 여행을 떠났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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