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아역은 ★ 등용문'..잘 자란 김수현·박보검·진구

이우인 2016. 4. 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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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김수현, 박보검, 진구, 여진구, 임시완, 이들의 공통점은? 지금은 스타가 됐지만, 그들도 누군가의 아역으로 주목받은 소싯적이 있다는 사실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아역 배우는 성인이 돼서 스타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편견이 있었다. 그러나 이젠 달라졌다. 아역 때부터 두각을 나타낸 배우들은 언제가는 빛을 보게 된다는 믿음이 생겼다. 떡잎부터 다른 배우들이 스타가 될 수 있다. 

★ '한류스타' 김수현에게 이런 시절이? 

송중기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스타' 김수현. 그도 지금의 스타 자리에 오르기까지 무명 시절을 겪고, 누군가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2010년 SBS '자이언트'에서 박상민(이성모 역)과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고수(차강진 역)의 아역을 김수현이 담당했다. 모두 화제의 드라마로, 김수현은 비록 아역이었지만 대중에게 연기력으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 

★ 박보검이 자라서 이서진이 됩니다 

드라마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일이다. 미스 캐스팅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2014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강동석 역)의 아역을 박보검이 연기했기 때문이다. '대세' 박보검도 몇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아역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박보검은 아역을 맡을 때부터 성인 배우의 존재감을 능가할 만큼 '꽃미남' 외모와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 송혜교보다 오빠 진구, 송혜교 아역 한지민과 호흡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서대영 역으로 뒤늦게 스타 대열에 이름을 올린 진구. 그는 딱 한 번 누군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바 있다. 2003년 방송된 SBS 드라마 '올인'에서 이병헌(김인하 역)의 아역이 진구였다. 당시 이미 성인이었던 진구는 송혜교(민수연 역)의 동갑내기 아역인 한지민과 호흡했다. '올인'에서 이병헌의 아역을 연기했단 사실은 진구에게 지금까지도 역사적인 일로 남았다. 

★ 아역 출신 스타, 여진구 빼고 논하지 말라 

여진구는 자타가 공인하는 아역 스타다. 이제 막 성인이 된 그에겐 누군가의 아역이었던 필모그래피가 더 많다. 많은 한류 스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진구는 아역임에도 그 존재감이 성인을 능가했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진구에게 아역 스타 수식어를 달아준 작품. 진구는 앞서 '자이언트'에서 아역으로 형·동생 호흡을 맞췄던 김수현과 아역과 성인 배우로 만나 시너지를 터트렸고, 이후 SBS 드라마 '대박'의 주인공을 맡기까지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 아역 두 번에 곧바로 연기 장악한 '천재 배우' 임시완 

연기력으로는 흠잡을 데 없어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임시완. 그 역시 '해품달' 아역 출신이다. 송재희(허염 역)의 어린 시절로 연기 워밍업을 마친 임시완은 KBS2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소시오패스 이장일(이준혁)의 어린 시절을 맡아 소름 돋는 연기력을 펼쳤다. 두 번의 아역을 통해 그는 마치 모든 연기를 섭렵한 것처럼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과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각 드라마 스틸컷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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