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비관주의·냉소주의 나빠"..英 청년들에 조언
정이나 기자 2016. 4. 24. 00:19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비관주의와 냉소주의, 외국인혐오증을 거부해야 한다고 영국의 청년들에게 촉구했다.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영국을 방문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런던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각계각층의 청년들과 만나 질의응답 형식의 만남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유럽과 전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난민·이주민 위기를 언급하며 세계화(globalization)와 융화(integration)는 "위협이 아닌 기회"라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대통령으로서의 업적을 묻는 질문에 10년은 기다려야 비로소 뒤를 돌아보고 나의 성과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러나 결국 내 점수판을 들여다봤을 때 내 자신에게 진실했다고는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임기 최대 업적 중 하나로 평가받는 "건강보험 개혁법(오바마케어)과 금융위기에서 세계 경제를 살려낸 것"을 꼽으면서 "자랑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참석한 한 청년이 정치적 반대인사를 대하는 방법을 묻자 오바마 대통령은 "당신에게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을 찾아라. 타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타협이 꼭 나의 신념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조언을 전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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