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문화청 "구마모토성 피해 놀랍다..수리 규모 역대최대"

2016. 4. 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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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기간 모르겠다"..10년 넘게 걸린다는 분석도
지진으로 구마모토성이 훼손된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진에 석벽이 무너진 구마모토 성[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수리 기간 모르겠다"…10년 넘게 걸린다는 분석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 발생한 연쇄 지진으로 파손된 구마모토성의 복구는 길고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22일 구마모토성의 훼손 상태를 시찰한 도요키 히로유키(豊城浩行) 주임 문화재조사관은 "(성을 지은 후) 400년간 남아 있던 돌담의 피해가 커서 놀랐다"며 복구 작업이 "구마모토 성의 수리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단계에서 수리에 걸리는 기간이나 규모를 예상할 수 없으나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감소하지 않도록 복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교도통신은 '복구에 10년 이상 걸릴지 모른다'는 견해도 있다고 전했다.

일본재단은 구마모토성 수리자금으로 30억 엔(약 311억원), 집이 부서진 주민에 대한 위로금 등 지진 피해에 대한 지원금 63억 엔(약 653억 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마모토성은 일본의 무장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1562∼1611)가 1601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1607년에 완성했으며 성을 둘러싼 돌담은 일본의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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