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성민, KIA전 5이닝 3실점 호투..3승 요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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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성민(26) |
이성민(26, 롯데 자이언츠)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도 비교적 잘 마쳤다. 올 시즌 두 번째 선발승이자, 시즌 3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성민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어 등판한 정대현이 승계주자를 불러들이고, 스리런 홈런까지 맞는 바람에 6-5까지 쫓기게 됐지만 팀 타선의 지원 속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투구 수는 79개였고, 스트라이크와 볼이 각각 53개, 26개로 제구도 비교적 잘 이뤄졌다.
첫 4경기서 모두 구원으로 등판한 이성민은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당시 고원준, 송승준의 잇따른 부상으로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그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 팀의 8-5 승리에 힘을 보태며 선발승을 따냈다.
당시 등판에서 제법 괜찮은 투구내용을 선보인 이성민은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부여받았다. 조원우 감독은 "고원준과 함께 5선발 경합을 벌일 것이다. 흐름이 좋은 만큼 한 번 더 선발 기회를 주려했다. 5이닝을 3실점 정도로만 막아준다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출발은 깔끔했다. 이성민은 1회초 선두 타자 신종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서동욱과 김주찬을 각각 1루수 땅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매조졌다.
팀 타선이 선제 4점을 뽑아낸 가운데, 이성민은 2회초 선두 타자 브렛 필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25m)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고 2회를 마감했다.
3회 역시 안정적이었다. 이성민은 노수광, 백용환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신종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서동욱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이성민은 삼진 1개를 솎아내며 아웃카운트 2개를 따냈지만, 안타 2개를 맞고 2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나지완을 좌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어진 5회. 팀 타선이 4회말 공격에서 2점을 더 지원해준 가운데, 이성민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세 타자를 범타로 유도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시켰다.
5이닝을 책임진 이성민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아쉽게도 퀄리티스타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성민은 김주찬, 필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고, 정대현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정대현이 승계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바람에, 실점은 1점에서 3점으로 늘어났다.
부산=국재환 기자 jk_kuk@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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