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숙사 여자 화장실에서 몰카 촬영한 명문대생

2016. 4. 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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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여자 화장실 옆칸에 숨어 여학생을 몰래 촬영하던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학생의 침착함이 더 큰 화를 막았습니다.
조창훈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시 도봉구의 한 기숙사.

지난 17일 밤 11시 50분쯤 화장실을 이용하던 여학생은 칸막이 아래 휴대전화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촬영 사실을 눈치 챈 여학생은 화장실 문 앞에서 기다리다, 빠져나오던 휴대전화 주인을 붙잡았습니다.

▶ 인터뷰 : 기숙사 사생
- "이런 사건이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고 들었거든요. 분위기는 제가 봐도 놀란 분위기인 것 같아요."

범인은 같은 기숙사에 살던 20대 김 모 군이었습니다.

서울의 한 명문대에 재학 중인 김 군은 학업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기숙사 관계자
- "지금 시험기간이라서 신경을 좀 쓰다 보니 (약을) 지속적으로 먹어줘야 하는데 못 먹어서 그런 건가…."

기숙사 측은 사건 발생 다음날 김 군을 강제 퇴사시켰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서울 도봉경찰서는 김 군을 불구속 입건하고 피해자가 더 있는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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