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사칭' 불법 여론조사 한 기획사 대표 입건
2016. 4. 22. 13:54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2일 20대 총선을 앞두고 언론사를 사칭해 불법 여론조사를 한 혐의로(공직선거법 위반)로 한 기획사 대표 고모(46)씨와 텔레마케터 이모(48·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고씨는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전주시내 한 사무실에서 이씨 등 텔레마케터 4명을 고용한 뒤 언론사를 사칭해 3천여명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선거 여론조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08조는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경우에는 피조사자에게 여론조사 기관·단체의 명칭과 전화번호를 밝혀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여론조사 기관 등록을 하지 않고 언론사를 사칭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발신번호를 수차례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특정 후보들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등 선거법이 정한 여론조사 규정을 어겼다.
고씨는 경찰에서 "선거캠프에 기획 일을 부탁하기 위해 후보들의 지지도를 조사했을 뿐 특정 정당이나 후보와의 연관성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doo@yna.co.kr
- ☞ 눈빛만으로 진돗개 제압한 개도둑…18마리 훔쳐 팔아
- ☞ '나이보다 늙어 보여서' 4년간 경찰 추적 피한 절도범
- ☞ '왜 내게 빵빵거려'…청담대교서 마포까지 15㎞ 쫓아가 흉기위협
- ☞ 하와이발 기내서 '요가 난동' 70대 한국인, 유죄 인정
- ☞ <프로야구> '산 넘으니 또 산' 연패 끊은 한화, 그 앞에 다시 두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불암산 명예 산주' 故최불암…28년간 서울시 홍보대사 활동(종합) | 연합뉴스
- 경찰, '송파 장모 살해' 김성우 혼인 전 아내 강간 혐의도 추가 | 연합뉴스
- '19년 미제' 연쇄 성폭행범, 실종사건 수사중 DNA 감식에 덜미 | 연합뉴스
- 취업비자로 가족 10명 한국 데려온 무슬림?…법무부 "사실 아냐" | 연합뉴스
- 육군 첫 여성 '탑헬리건' 탄생…아파치 조종사 편연주 소령 | 연합뉴스
- 스타벅스, '탱크데이' 불매운동 후 광주 대형매장 첫 폐점(종합) | 연합뉴스
- "젠슨황과 술자리 중국 女기업인, 엔비디아 정보수집 中스파이" | 연합뉴스
- "주식 실패…혼자 죽기 무서워" 알고 지낸 日여성 살해 30대 구속(종합) | 연합뉴스
- 유도 허미미, 자비 들여 출전한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서 동메달 | 연합뉴스
- '엑스맨' 프로페서X 하늘나라로…배우 패트릭 스튜어트 별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