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석유연맹회장 "국제유가 연말 배럴당 50달러대 간다"

2016. 4. 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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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가운데)이 17일(현지시간) 18개 주요 산유국 회의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도착하는 모습.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올 하반기 국제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연말에는 배럴당 5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2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기무라 야스시 일본 석유연맹 회장(JX홀딩스 회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급보다 수요의 증가분이 크다. 연말에 걸쳐 배럴당 50달러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의 생산량 동결 합의가 무산된 것에 대해 그는 "증산이 동결됐다고 해도 수급에 실질적인 영향이 없다는 점을 시장은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무라 회장은 "많은 사람이 국제유가가 완만하게 오르는 쪽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심리적 분위기가 변해 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가 하락으로 고전 중인 원유·천연가스 개발에 대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40~50달러 이상이 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어렵다"고 내다봤다.

한편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재한 국제금융경제분석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원유가격이 낮아 일부 산유국에서 생산이나 재고가 줄어들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에 걸쳐 유가가 반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a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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