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日서 反北 유언비어 나돌아..노골적 적대행위"

2016. 4. 2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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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은 21일 최근 발생한 구마모토(熊本) 지진과 관련해 일본 내에서 반(反) 북한 감정을 조장하는 극우 세력의 움직임이 있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후 조선사람에 대한 일본 우익 반동세력들의 민족배타주의 책동이 머리를 쳐들고 악랄하게 감행되고 있다"면서 "인터넷에 민족적 적대감과 혐오감을 고취하는 유언비어들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이는 "일본 군국주의 망령이 아직도 살아 배회하고 있다는 증거로서 총련과 공화국에 대한 용납 못 할 우롱이며 노골적인 적대행위"라면서 "아베 정권의 광란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직접적 산물"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일본 당국은 유치하고 너절한 반공화국, 반총련 책동을 당장 중지해야 하며 재일조선인들의 존엄과 인권 침해를 묵인조장시키는 행위를 걷어치워야 한다"며 "경고를 귀담아듣지 않는다면 초래되는 엄중한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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