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협상단 "폭넓은 통합정부 구성 논의하자"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스위스 제네바에서 평화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측 협상단은 "새로운 통합정부 구성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 여부는 논의대상이 아니라고 거듭 못박았다.
정부측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바샤르 알 자파리 유엔 주재 시리아 대사는 AFP통신을 통해 "더 포괄적인 통합정부 구성이 이 곳에서 논의될 수 있는 유일한 주제"라며 "아사드 대통령의 운명을 이야기하는건 우리 권한 밖에 있다"고 강조했다.
자파리 대사의 발언에 앞서 하루전인 18일 시리아 최대 반군세력인 '최고협상위원회(HNC)'는 시리아에서 계속되는 유혈사태에 항의하며 협상참여를 공식 중단했다. HNC는 그러나 정부측 대표단과의 협상은 중단하지만 제네바에 계속 남아 유엔 중재자들과 비공식적 논의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유엔 중재 하에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시리아 평화회담은 반군과 아사드 정부 측이 직접 협상을 벌이는 방식이 아닌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가 각각의 별도 회담을 연 뒤 양측에 의견을 전달하는 간접 협상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반군은 "대통령 축출은 타협이 불가능한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스투라 특사는 "협상에서 있었던 유일한 성과는 양 측 모두 '정치적 변화(political transition)'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변화'를 정의하는데 것에 있어 반군과 정부 측이 큰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lchung@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장애인 34시간 모텔 감금 '성고문'..'악마 여고생' 2심도 중형
- "내 남편이 저기 있다"..무너진 호텔 밑에 수백구의 시체가
- 40대 남성, 대만서 20대 통역 여성 성추행후 줄행랑
- "험담했다"..동료 여직원 불붙여 살해 60대男
- 간판만 건전안마방..들어가보니 성매매 밀실이 6개
- '양촌리 아들' 유인촌, 故최불암 빈소 차려지자마자 조문…"父같은 존재"
- "중학교서 유명한 일진, 뺨 맞아 고막 터져"…'여배우 학폭' 폭로 터졌다
- "여성 지나가면 문 열고 음란행위"…주택가 교회 관리인 갈수록 고수위
- "내 연봉이 아내의 20배, 집안일 반반 맞나"…8억 받는 삼전 직원 글 시끌
- '구리 아파트 대박' 김구라 아들 그리 "6만원에 산 주식 120만원"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