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쇄신파' 심야회동, "원유철 비대위 반대"..쇄신모임 출범

유정인 기자 2016. 4. 1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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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원유철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18일 심야 회동을 갖고 4·13 총선 참패 이후 원유철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된 것에 재차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또 가칭 ‘새누리혁신모임’으로 명칭을 정하고 지속적으로 쇄신책을 요구하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영우·이학재·황영철·박인숙·오신환·주광덕·하태경 의원 등은 이날 오후 9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여 논의한 결과, 원유철 비대위 체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모임 간사를 맡은 황영철 의원이 전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비대위 추인을 위해 22일 소집된 전국위원회의 즉각적 취소와 당 개혁방안을 논의할 당선자 총회 소집 등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은 19일 오후 3시 원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직접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황 의원은 “이날 모인 의원들의 논의는 계파전이나 정쟁 차원이 아니라 당과 국가를 위한 ‘쇄신’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김세연·오신환·이학재·주광덕·황영철 의원 등 5명은 공동 성명을 내고 “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난 지도부는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천할 명분도, 권한도 없다”며 “새로운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이 되어 비대위를 구성하고, 당의 정비와 쇄신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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