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21일 개최 합의..쟁점법안 공방 재연될 듯
[앵커]
여야 3당이 유종의 미를 거두자며 19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4년 내내 싸운 여야가 남은 임기에 달라진 모습으로 쟁점 법안을 처리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과 더민주, 국민의당 원내대표들이 20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오는 21일부터 한 달 예정으로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다음 달 29일 끝나는 19대 국회의 남은 임기 동안 주요 민생 법안을 처리해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씻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겁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민 실생활에 필요한 법안들, 민생 법안들을 가급적 많이 처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여야 3당은 각 당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법안의 목록을 작성해 실무 협상을 벌인 뒤 다음 달 중순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새누리당은 노동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사이버테러방지법을 우선 처리 대상으로 꼽고 있습니다.
더민주는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특별법 개정과 특검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이종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재개정, 시행령에 대한 재개정,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국회 의결….]
요구 사항을 보면, 쟁점 법안 처리를 놓고 총선 전까지 이어진 대치 정국 때와 비슷합니다.
차이점은 양당의 중재자 역할을 공언한 국민의당의 등장입니다.
[주승용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양당제에서는 서로 계속 반대만 하지만, 한 명이 들어가면 조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 과정은 3당 체제로 바뀐 20대 국회를 미리 살펴볼 기회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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