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인민은행장 "적절한 금융정책 시행..풍부한 유동성 유지"

이재준 2016. 4. 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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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인민은행 행장은 중국이 유연하게 적절한 금융정책을 시행하고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8일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저우 행장은 지난 16일 워싱턴에서 열린 제33차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 중국 경제상황과 금융통화 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저우 행장은 융통성 있고 온건한 환율정책을 견지하면서 윤택한 유동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위안화를 평가 절하할 근거는 없다"고 강조, 인위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내리지는 않을 방침을 거듭 언명했다.

그는 중국에는 3조 달러 넘는 외환보유액이 있으며 통화증가율도 낮아 상대적으로 견조한 통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언명했다.

저우 행장은 중국 경제가 2016년을 견조한 모습을 출발했다며 경제지표가 상향하고 있고 서비스 부문의 신장세가 제조업을 상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2월에 비해 3월 경제지표가 뚜렷이 개선했으며, 중국 경제가 중고속 성장의 '뉴노멀'(新常態)에 진입해 경제성장의 구조와 질 모두 개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은 공급면의 구조 개혁을 추진해 경제성장과 구조조정, 리스크 회피에서 균형을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저우 행장은 강조했다.

다만 저우 행장은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해선 무역과 투자의 보호주의를 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저우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선 중국 환율시장이 안정세를 찾았다고 밝혔다.

저우 총재는 위안화의 최근 시세가 시장의 수급을 반영, 주요 통화 바스켓에 대해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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