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흉기피살 여성은 '불법체류 중국인'..용의자 추적(종합2보)
!['변사자 여성 신원 찾는다'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15일 '변사자의 신원을 찾는다'는 제목의 전단지를 배포, 안덕면 동광리 야초지에서 발견된 부패한 여성 시신의 신원을 아는 이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2016.4.15 [제주지방경찰청 제공] koss@yna.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4/15/yonhap/20160415141012995qbjd.jpg)
![유류품 수색하는 경찰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4/14/yonhap/20160414160121965wwhl.jpg)
![여성시신 신원 찾는 중국어 전단지 (서귀포=연합뉴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15일 '변사자의 신원을 찾는다'는 제목의 중국어 전단지를 제작·배포, 안덕면 동광리 야초지에서 발견된 부패한 여성 시신의 신원을 아는 중국인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2016.4.15 [서귀포경찰서 제공] koss@yna.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4/15/yonhap/20160415173858738qhcn.jpg)
제보 통해 신원 단서 확보…수사 탄력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산간에서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7일 피해자를 불법 체류 중국인 A(23)씨로 확인하고 주변 인물 등을 대상으로 살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숨진 여성을 안다는 제보자를 만나, 그가 말한 인물에 대한 출입국 기록 등을 살펴 숨진 여성을 A씨로 확인했다.
중국인 등 외국인에 대한 도내 출입기록 7만여건을 조사한 뒤 이 중 숨진 여성과 인상착의를 대조하기도 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지난해 10월 7일 무사증 관광객으로 제주에 왔다가 불법 체류하는 중국인으로 확인했다.
또 직업을 알선받아 그간 도내에서 불법으로 일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원이 파악됨에 따라 용의 선상에 오를만한 주변 인물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씨 시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 내용도 조만간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 수사전담팀을 중심으로 피해자 행적과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내일 신원에 대한 수사내용을 자세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인상착의가 중국인이나 동남아시아인에 가까운 데다 약간 남은 지문 대조에서 국내 실종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 외국인으로 보고 수사해 왔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인상착의 등을 담은 전단 5천여장을 인쇄, 탐문수사 등에 활용했다.
이 여성은 163㎝가량의 키에 모발은 밝은 갈색이나 노란색 고수머리였다. 노란색과 청록색 패턴 줄무늬 스웨터와 중국 쇼핑몰 상품인 청색 치마와 검정 레깅스(쫄바지)를 착용했다.
신발은 바닥에 'Design By Korea'라고 적혔고 삼각뿔 모양의 징이 박힌 검은색 반부츠(235㎜)를 신었다.
경찰은 전단을 중국어로도 제작, 중국 내 SNS 등에도 올려 중국인의 신고를 받았다. 중국영사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도 자료 요청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조사를 벌였다.
이 여성은 지난 13일 낮 서귀포시 안덕면 야초지에서 예리한 흉기에 6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이 부패해 있어 경찰은 사망시점을 1∼4개월 전으로 추정했다.
koss@yna.co.kr
- ☞ 뱀 뜯어먹고 멍석말이 당하고…독기 품은 한류스타 장근석
- ☞ 쌍둥이 출산한 20대 여성, 4명에 장기기증 후 사망
- ☞ 갤럭시S5 7개월간 눈비 맞아도 '멀쩡'…방수기능 화제
- ☞ '가족 8명이 죽 두그릇'…日지진대피소 더 달라는 사람 없었다
- ☞ "카르보나라에 생크림을 넣다니"…伊-佛 파스타 논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최불암 영정앞에 선 김혜자 "너무 그리운 사람…곧 만나자"(종합2보) | 연합뉴스
- 오폐수처리시설서 발견 태아 시신…산모 "낳은 줄 몰랐다" | 연합뉴스
- 깜짝 방한 올트먼이 삼성에 선물한 '코덱스 키보드' 눈길 | 연합뉴스
- 천안 日여성 살해동기 의문투성이…日언론도 관심 속 유족은 엄벌 촉구 | 연합뉴스
- "방구석 누워 108배로 힐링"…사흘간 60만명 다녀간 온라인 산사 | 연합뉴스
- 경찰, '송파 장모 살해' 김성우 혼인 전 아내 강간 혐의도 추가 | 연합뉴스
- [특파원 시선] 음바페에게 날아든 천문학적 규모의 '中청구서' | 연합뉴스
- '19년 미제' 연쇄 성폭행범, 실종사건 수사중 DNA 감식에 덜미 | 연합뉴스
- 육군 첫 여성 '탑헬리건' 탄생…아파치 조종사 편연주 소령 | 연합뉴스
- "주식 실패…혼자 죽기 무서워" 알고 지낸 日여성 살해 30대 구속(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