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적인 구조..자위대 2만 명 투입

조수현 2016. 4. 16. 23:0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진 피해 현장에서는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한 필사적인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피해 지역이 광범위한 데다 고립된 지역도 많아 구조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진에 힘없이 내려앉은 대학생 아파트 건물 더미 사이로 구조대원들이 조심스레 접근합니다.

2층 건물 여러 동이 무너지면서 학생 상당수가 매몰된 상황.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학생들은 아직도 지진 당시 악몽에서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아파트 거주 학생 : 2층 천장이 떨어지고 TV도 제 쪽으로 날아왔습니다. 아무것도 못 챙기고 정신없이 도망칠 수밖에 없었어요.]

2차 강진으로 무너진 가옥에 매몰된 피해 사례만 수십 건.

1차 지진 때 가족들만 대피소로 보냈던 90대 노인은 2차 지진 후 구조를 기다리다 숨지기도 했습니다.

[타츠히코 사카타 / 사망자 사위 : 장모님이 싫다셔서 저희만 대피소로 갔습니다. 그래도 모시고 갔어야 하는데 너무 후회됩니다.]

무너진 주택가 곳곳에서 주민들을 구하기 위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작업이 순탄치는 않습니다.

워낙 피해 지역이 넓은 데다 도로가 유실되면서 주민들이 고립된 지역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 파견 규모를 2만 명까지 늘리는 등 현장 구조 인력을 최대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피해가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전력을 다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를 펼쳐야 합니다.]

잇따르는 여진에다 비까지 쏟아지면서 추가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한 필사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 손녀 머리채 흔드는 교사를 본 할머니 '분노의 응징'

▶ 송중기 "처음 뵙겠습니다" 인사에 박 대통령이…

Copyright ©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