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더욱 향기로운 꽃말 BEST4

2016. 4.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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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은 인턴기자] 여기저기 봄 축제가 활기를 띠는 4월.

봄이 왔음을 알리듯 제철을 맞은 꽃들이 고개를 내민다. 향긋한 봄 내음을 물씬 풍기는 꽃들은 보기 만해도 기분 좋은 미소를 자아낸다. 이름 모를 들꽃부터 계절을 상징하는 제철 꽃들까지 그 종류도 각양각색.

이름도 색도 제각각인 꽃들에게는 저마다의 꽃말이 숨어있다. 알고 보면 더욱 향기로운 꽃말 BEST4를 통해 풍성한 봄을 만끽해보자.

# 벚꽃_ 순결, 절세미인


4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소생의 계절. 매년 이맘때쯤 전국 각지에서는 벚꽃 축제가 한창이다. 봄 하면 벚꽃이 떠오를 만큼 상징적이다.

화려한 비주얼로 가던 발길마저 멈추게 만드는 벚꽃은 아름다움만큼이나 다양한 의미가 담겼다. 보편적으로 ‘순결’과 ‘절세미인’이라는 꽃말을 가진다. 깨끗하고 고결한 이미지와 화려한 생김새와 똑 닮아있다.

반면 서양에서는 ‘교양’, ‘정신미’를 뜻한다. 일본에서는 ‘부’와 ‘번영’, ‘행운’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미는 조금씩 다르지만 벚꽃의 화려한 미는 동서양을 막론한다.

# 개나리_ 희망, 기대, 깊은 정, 달성


‘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 어릴 적 누구라면 한 번쯤 불러봤을 법한 국민 동요 ‘봄나들이’의 일부다.

노란 빛깔이 아름다운 개나리는 가장 먼저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 대표적으로 벚꽃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봄을 상징한다.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 ‘기대’, ‘깊은 정’, ‘달성’이다. 그만큼 희망과 기대의 뜻을 머금고 있기도 하다. 가히 생김새와 걸맞은 밝고 사랑스러운 꽃말이다.

# 앵초_ 젊은 시절과 고뇌


주로 5월에 피는 앵초.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꽃은 아니지만 동글동글 앙증맞은 모양새가 미소를 자아낸다.

앵초의 꽃말은 ‘젊은 시절’과 ‘고뇌’다. 이외에도 색깔에 따라 상징하는 바가 다르다. 붉은 앵초는 ‘돌보지 않은 아름다움’과 ‘비할 바 없는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갖는다.

옥슬립 앵초는 ‘첫사랑’, 카우슬립 앵초는 ‘젊은 날의 슬픔’의 의미를 가지며 흰색 앵초 역시 ‘첫사랑’의 꽃말로 알려져 있다.

# 목련_ 고귀함


희고 올곧은 모양새가 숭고함을 자아내는 목련. 하늘을 향해 피어있는 형태와 깨끗하고 고고한 이미지에 걸맞게 고귀함이라는 꽃말을 지녔다.

목련 또한 색이 주는 이미지에 따라 꽃말이 다르다. 백목련은 ‘이루지 못할 사랑’의 뜻을 가지며 자목련은 ‘자연애’를 뜻한다. 이 외에도 ‘숭고한 정신’, ‘우애’, ‘사모’, ‘장려’, ‘연모’, ‘은혜’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벚꽃부터 목련까지 제각기 사연과 의미가 담긴 꽃들. 길가에 핀 들꽃 한 송이도 허투루 지나칠 수 없는 이유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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