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양절 축포' 실패..홧김에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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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북한이 김일성 생일인 오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을 축포로 쐈지만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녀) 체면을 구긴 김정은이 추가 도발은 물론 5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5시 30분경.
북한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 1발을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미사일은 날아가지 않았고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한미는 공동 평가를 통해 발사 실패로 결론 내렸습니다.
엔진 점화와 동시에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무수단은 2010년 처음 공개됐지만 시험 발사 없이 30여 기가 바로 실전 배치됐습니다.
하지만 김일성 생일에 축포로 쏜 첫 발사부터 실패하면서 실전 배치한 나머지 무수단도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러시아 R-27을 개량해 만든 무수단의 결함 가능성이 대외적으로 노출됐고 핵 타격 위협 전력에도 차질이 생긴 상황.
김정은이 체면을 단단히 구긴 가운데 5월 당 대회를 앞두고 국면 전환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대내 결속과 대외 위협을 위해 무수단을 비롯해 SLBM이나 KN-08을 발사하거나 5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단 분석입니다.
군은 한미 감시 자산을 총동원해 북한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한편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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