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복당해 김종인 사과 받겠다"-김종인 "추후 상황봐서~"

박태훈 2016. 4. 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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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무소속으로 나와 7선고지를 밟은 이해찬 당선인(세종시)은 "곧복당해서 정무적 판단으로 공천을 배제한 김종인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추후 상황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결정할 사항이지, 지금으로선 단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며 쉽게 복당을 허락할 성질이 아니라는 뜻을 드러냈다.

15일 더민주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의원이 복당의사를 명확히 밝힌 것과 관련해 친노 진영은 "이 전 총리는 보수 언론에서 만든 실체도 없는 '친노 패권' 프레임 때문에 부당하게 공천에서 배제됐다"며 "국민의 심판을 받은 만큼 당연히 복당 시켜야 한다"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 무소속을 영입해 의석수를 늘리려는 새누리당 움직으로 볼 때 1석이라도 추가해야 한다고 압박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하지만 김 대표측은 "입당을 허용할 경우 친노 패권주의 청산 의지가 퇴색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런 가운데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당내 화합 차원에서 이 의원 복당문제에 대해 타협을 볼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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