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위해 쌀 나눠준 이천시장..檢, 시청 압수수색

최대호 기자 2016. 4. 14. 13:5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진표 수원무 더불어민주당 당선자(68)와 관련해 14일 경기 이천시청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 News1 이재명 기자.

(수원·이천=뉴스1) 최대호 기자 =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정영학)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진표 수원무 더불어민주당 당선자(68)와 관련해 14일 오전부터 이천시청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김 당선자가 지난 2월13일 수원지역 산악회 회원 30여명과 함께 이천 설봉산을 찾았을 때 조병돈 이천시장이 이들에게 5㎏짜리 쌀(2만원 상당)을 나눠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당시 김 당선자는 산악회원들에게 "조병돈 시장이 여러분께 쌀을 드린 것은 올해 여러분의 소망이 이뤄지라는 축언"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경기도선관위는 이와 관련해 검찰에 김 당선자를 사전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시장을 제3자 기부행위 위반 혐의로 각각 고발했다.

검찰 압수수색은 현재 이 시장 집무실과, 예산부서, 쌀을 받은 산악회 회장 A씨 자택과 식당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당선자는 전날 치러진 총선에서 6만2408표(51.5%)를 얻어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51)를 1만8715표차로 누르고 4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 측은 그동안 "당시 발언은 설날 시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는 정도의 덕담이었다"며 "출마나 지지호소가 없었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 소지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한편 조 시장은 지난 2014년까지 새누리당 소속이었으나 그해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당선됐다.

sun070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