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韓, 여야 불문하고 한일관계 중요성 인식"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4일 "한일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선 한국의 여야를 불문하고 공통인식이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의 참패로 귀결된 한국의 '4·13총선' 결과에 대한 질문에 "한국의 내정에 관한 것이어서 선거결과에 대해 정부로선 코멘트(언급)하는 것을 자제하고 싶다"면서 이 같이 답했다.
스가 장관은 "앞으로 일·한의 다양한 레벨에서 협력을 심화해 일한관계를 보다 더 진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가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의 '4·13총선' 결과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장악력이 약화되면서 작년 12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합의를 이끌어낸 한일 양국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자국 언론들의 관측에 일단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스가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선) 작년 말 합의를 일한양국이 책임지고 시행하는 게 양국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가 장관은 한국 총선 결과가 대북 문제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에 대해선 "박 대통령은 아직 임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의 생각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관방 부장관은 박근혜 정권의 향후 동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해 일본 정부 또한 이번 선거결과와 한국 내 여론 등을 주의 깊게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총선에서 원내 제1당에 오른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국회 동의 없는 한일 위안부 협상은 무효"라며 그 재협상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NHK는 이날 '4·13총선' 결과와 관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퇴 소식과 함께 "한국 매체들은 '박 대통령의 오만함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전하는 등 각료 교체를 포함한 정권의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ys4174@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정현 재선 이유 들어보니.."'진심'이라 전해라"
- '심은하 남편' 지상욱 당선.."유권자가 대한민국 주인"
- "부부싸움하다 홧김에"..집 불 질러 다 태운 40대
- 이혼하자고 붙잡아?..법원 앞에서 아내 때린 남편
- '10대女 불러 안방창문 통해 음란행위' 50대男
- '양촌리 아들' 유인촌, 故최불암 빈소 차려지자마자 조문…"父같은 존재"
- "중학교서 유명한 일진, 뺨 맞아 고막 터져"…'여배우 학폭' 폭로 터졌다
- "여성 지나가면 문 열고 음란행위"…주택가 교회 관리인 갈수록 고수위
- "내 연봉이 아내의 20배, 집안일 반반 맞나"…8억 받는 삼전 직원 글 시끌
- '구리 아파트 대박' 김구라 아들 그리 "6만원에 산 주식 120만원"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