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산악회원들에게 쌀 나눠준 김진표·조병돈 이천시장 압수수색

이준석 2016. 4. 14. 13:4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시스】이준석 기자 =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정영학)는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혐의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수원무 당선인과 같은 당 소속의 조병돈 이천시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부터 조 시장의 집무실과 예산관련 부서, 기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산악회의 회장 A씨가 운영하는 식당과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조 시장과 김 당선인은 지난 2월13일 조 시장은 이천 설봉산을 찾은 수원 태장동 산악회원 30명에게 5㎏짜리 지역 특산미를 한 포씩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 당선인은 "조 시장이 특별히 추천한 임금님 쌀, 이것을 각 가정에 한 포씩 드리는 것은 모든 소망, 다 이루어지리라는 축언 (중략) 저도 태장동 동민을 도울 길이 뭔지…"라고 말하며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혐의로 김 당선인과 조 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김 당선인 측은 "설을 맞아 새해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라고 수원시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는 정도의 덕담이었다"며 "조 시장이 산악회원들에게 이천 쌀을 홍보하겠다고 해서 5㎏짜리 홍보용 쌀을 정식회계처리한 뒤 나누어 준 것으로 통상적인 특산물 홍보행위"라고 반박했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 등 자료를 확보했다"며 "이번 압수수색으로 압수한 자료들과 함께 김 당선인과 조 시장에게 혐의가 있는지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