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총선 결과가 위안부 합의에 영향 안 줄 것"

도쿄|윤희일 특파원 2016. 4. 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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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여당의 참패로 끝난 한국 총선 결과와 관련, 총선 결과가 위안부 합의 이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14일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여소야대가 돼서 (위안부 한일)합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한·일 양국 간에 합의한 것이므로, 책임을 갖고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총선 결과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한·일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여야를 떠나 모두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레벨에서 협력을 강화해 한·일관계를 더욱 진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지난해 한·일 양국 정부가 합의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도 “지난해 말 합의를 한일 양국이 책임을 갖고 실행하는 것이 양국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 결과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강경자세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 임기가 남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박 대통령의 생각은 전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도쿄|윤희일 특파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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