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참깨 파종 시기·포기 간격 준수 당부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에 있는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는 14일 참깨 재배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수량을 늘릴 수 있는 알맞은 파종 시기와 포기 간격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참깨 재배 농가의 95%는 경지 규모가 0.3헥타르 이하의 소규모로 농가 간 수량 격차가 매우 큰 편이다.
참깨 파종 시기는 5월5일∼20일이 적당하며 이랑에 2줄로 재배할 때 포기 간격(주간거리)을 15cm∼20cm 정도로 구멍 한 곳당 참깨 종자 4알에서 5알씩 심으면 된다.
이랑을 만들 때 이랑 덮어씌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를 활용하면 이랑 너비 70cm, 고랑 너비 40cm로 만들 수 있다. 수확할 때 참깨 예취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포기 간격을 10cm 정도로 좁게 하면 솎음 작업량이 늘고 줄기가 얇아져 쓰러지기 쉽다. 또 간격을 25cm 이상으로 하면 포기당 꼬투리 수는 늘지만, 면적당 꼬투리 수가 줄어 수확량이 9% 감소하고 쓰러짐이 많아져 수확 작업이 힘들다.
논에서 참깨를 재배할 때 토양 과습으로 인한 수량 감소를 예방하려면 생육 초기부터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습해를 입는 시기에 따라 수량 감소율도 달라진다. 어린 묘 시기에는 41%, 꽃눈 형성기에는 24%, 꽃피는 시기에는 14%, 마지막 꽃피는 시기에는 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 과습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논의 가장자리나 필요한 구역에 50cm 넓이에 30cm 깊이로 골을 파주면 좋다.
참깨 종자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031-8012-7285)에서 구매할 수 있다.
종자를 준비할 때 베노밀·티람 수화제를 종자 1kg당 약제 4g씩 가루 묻힘하면 각종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생산기술개발과 강항원 과장은 "참깨의 파종 시기와 포기 간격을 지키고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하면 참깨 수량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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