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3> 실수로 투표용지 2장 배부..1장 쓰레기통에 버려

2016. 4. 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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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20대女 "한 장 더 받아 찢어버렸다"..경찰, 소재 파악중
[연합뉴스 자료사진]

투표 20대女 "한 장 더 받아 찢어버렸다"…경찰, 소재 파악중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 사무원이 20대 여성 유권자에게 실수로 투표용지를 한 장 더 배부했다가 이 유권자가 남은 용지를 찢어 버려 선관위와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투표소에서 선거 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확인하던 중 지역구 의원 용지가 1장 사라진 사실을 인지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등 투표 사무원들이 용지를 찾는 모습을 본 유권자 A(20대·여)씨가 "나한테 1장이 더 배부됐다. 투표한 뒤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찢어서 버리라'고 말하길래 쓰레기통에 찢어 버렸다"고 말했다.

사무원들이 휴지통을 뒤지는 사이 A씨는 투표를 끝내고 귀가했다.

선관위는 쓰레기통에 든 투표용지를 찾아냈지만 자세한 경위 파악을 위해 오전 11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며 "훼손된 투표용지를 바로 찾아냈기 때문에 선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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