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 상태..주시하고 있다"

장민성 2016. 4. 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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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北 조선중앙TV가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엔진 지상 분출 실험에 성공했다”고 9일 보도했다. 사진은 서해위성발사장에서 ICBM 엔진의 분출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2016.04.09.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北 조선중앙TV가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엔진 지상 분출 실험에 성공했다”고 9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서해위성발사장에서 ICBM 엔진의 분출실험을 시찰하고 있는 모습. 2016.04.09.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장민성 기자 = 우리 군 당국은 12일 북한이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미국 CNN 방송 보도에 대해 "정보 사안이기 때문에 확인이 제한된다"면서도 "언제든 발사할 수 있는 상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면서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CNN 방송은 이날 미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첩보위성에 포착됐다"며 "무수단(사거리 3000~4000㎞) 미사일 가능성이 크지만 'KN-08'이나 'KN-14' 등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위한 활동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군의 다른 관계자는 "북한이 ICBM 시험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고 본다"며 "ICBM은 아직 개발 완성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북한은 지난 9일 신형 ICBM 대출력 발동기(엔진)의 지상분출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당시 "이번 시험이 새로 설계·제작한 발동기의 기술적 특성들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며, 시험 결과 우리 식으로 설계·제작한 신형 대륙간 탄도 로켓 대출력 발동기가 모든 과학기술적 지표들을 만족시킨 것이 확증됐다"고 주장했었다.

nl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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